1. 배경 설명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격뿐 아니라 소득의 변화가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득이 오르면 어떤 재화는 더 많이 소비되지만, 어떤 재화는 오히려 소비가 줄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가 바로 **“수요의 소득탄력성(Income Elasticity of Demand)”**입니다.
2. 정의
수요의 소득탄력성(YED, Income Elasticity of Demand) 이란,
소비자의 소득이 1% 변화할 때, 수요량이 몇 % 변화하는지를 측정하는 비율 지표입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YED = (% 수요량 변화율) ÷ (% 소득 변화율)
예: 소득이 10% 증가했을 때 특정 상품의 수요가 15% 증가했다면
→ YED = 15% ÷ 10% = 1.5
3. 해석 기준
YED 값 | 수요 변화 특성 재화 유형 | |
YED > 1 | 소득 변화보다 수요가 더 많이 증가 → 사치재 (Luxury Good) | |
0 < YED < 1 | 소득 증가에 따라 수요 증가하나, 그 폭은 작음 → 필수재 (Normal Necessity) | |
YED = 0 | 소득 변화와 무관 → 소득 비영향재 | |
YED < 0 | 소득이 증가하면 수요는 감소 → 열등재 (Inferior Good) |
4. 예시
가. 사치재 (YED > 1)
- 고급 자동차, 해외여행, 명품 의류
→ 소득이 늘면 소비가 급증
나. 필수재 (0 < YED < 1)
- 식료품, 수도요금, 생필품
→ 소득이 늘더라도 소비 증가 폭은 제한적
다. 열등재 (YED < 0)
- 인스턴트 라면, 저가 버스 이용
→ 소득이 늘면 고급 대체재로 전환하여 수요 감소
5. 소득탄력성의 경제적 활용
가. 기업의 마케팅 전략
- 소득탄력성이 높은 상품은 경제성장기에 집중 판매
- 열등재는 불황기에 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타겟 시장 재설정 필요
나. 거시경제 정책
- 소득탄력성을 분석해 소득 변화에 따라 소비 구조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예측 가능
- 정부는 경기 부양책 시행 시, 소득 증가에 민감한 소비재에 집중하여 乘数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
다. 산업별 전략 수립
- 소득탄력성이 낮은 산업은 경기변동에 덜 민감 → 안정적 투자처
- 탄력성이 높은 산업은 고성장 가능성 있으나, 불황기 리스크 큼
6. 주의사항
- 단기와 장기에서 소득탄력성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 단기에는 소득 증가에도 소비가 제한되지만, 장기에는 소비 패턴이 완전히 바뀔 수 있음 - 계층별, 지역별로 소득탄력성은 상이하게 나타나므로 세분화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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