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유효이자율법(Effective Interest Method)**은 금융자산이나 금융부채를 **상각후원가(Amortized Cost)**로 측정할 때 사용되는 회계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단순한 이자율 적용이 아니라, 금융상품의 실질 수익률 또는 실질 비용률을 기준으로 이자수익 또는 이자비용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1. 배경 설명

일반적으로 채권이나 대출과 같은 금융상품은 명시된 표면이자율 외에도 발행할인, 발행할증, 수수료, 거래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명목이자율로 이자수익이나 비용을 계산하는 것은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금융자산 및 금융부채의 수익 또는 비용 인식을 위해 유효이자율법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 유효이자율법이란?

유효이자율법은 금융자산 또는 금융부채의 초기 인식금액(즉, 취득금액 또는 조달금액)을 기초로 하여, **현금흐름의 현재가치(PV)**가 일치하도록 하는 **내부수익률(IRR)**을 계산한 뒤, 그 이자율을 이용하여 매기간 이자수익 또는 이자비용을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공식 요약:

  • 유효이자율은 다음의 등식을 만족시키는 이자율입니다.현재가치=∑t=1n현금흐름t(1+유효이자율)t현재가치 = \sum_{t=1}^{n} \frac{현금흐름_t}{(1 + 유효이자율)^t}
  • 매 회계기간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이자수익(또는 비용)을 인식합니다.이자수익(또는비용)=기초상각후원가×유효이자율이자수익(또는 비용) = 기초 상각후원가 \times 유효이자율

3. 주요 개념 용어

용어 설명
상각후원가 최초 인식금액에서 원리금 수취나 지급, 그리고 상환 스케줄에 따라 조정한 금액
유효이자율 금융자산/부채의 미래 예상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할 때 적용되는 내부수익률
명목이자율 계약서에 명시된 이자율
할인발행/할증발행 액면가보다 싸게 또는 비싸게 거래된 경우 발생하는 차액

4. 사례 설명

[사례] 액면가 1,000,000원인 채권을 950,000원에 할인발행, 만기는 3년, 표면이자율 5% (연이자 지급)

  • 매년 수취이자: 1,000,000 × 5% = 50,000원
  • 할인된 취득금액: 950,000원 → 발행차금 50,000원 발생
  • 이 경우, 유효이자율(IRR)은 약 6%라고 가정

제1년차 이자수익 계산:

  • 이자수익: 950,000 × 6% = 57,000원
  • 실제 수취이자: 50,000원
  • 차이인 7,000원은 할인발행 차금의 상각으로 장부가에 더해짐 → 장부금액은 957,000원이 됨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매년 상각후원가가 증가하며 만기 시에는 액면금액 1,000,000원이 됩니다.


5. 적용 대상 및 사용 목적

사용되는 경우:

  • 상각후원가로 측정하는 금융자산/부채: 예를 들어, 만기보유채권, 대여금, 차입금 등
  • FVOCI채권에서도 이자수익 계산은 유효이자율법 사용
  • 리스회계에서 리스채무 이자비용 계산 시에도 사용

사용 목적:

  • 실질적인 수익/비용 인식
  • 회계정보의 신뢰성 및 비교가능성 제고
  • 수수료, 프리미엄, 할인 등 거래비용을 반영한 정밀한 회계처리

6. 요약 정리

항목 설명
정의 금융상품의 실질 수익률을 기준으로 수익/비용을 인식하는 방법
기준 상각후원가 측정에 필수 사용
특징 거래비용, 할인/할증 등을 포함하여 이자수익(또는 비용) 계산
회계처리 효과 초기 인식 금액과 계약상 현금흐름을 일치시키는 실질 반영 방식
적용 사례 만기보유채권, 대여금, 장기차입금, 리스부채 등

 

 

 

 

728x90

+ Recent posts